[뉴스큐] 신규 확진 1,275명 '역대 최다'...거리 두기 격상 불가피? / YTN

2021-07-08 2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와계십니다. 어제도 1200명대, 오늘도 1200명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신상엽]
일단 4차 대유행에 들어섰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중요한 게 과거에 2차, 3차 대유행을 겪을 때도 중요한 특징이 하나 있었는데 그때 그 직전에 이동량이 가장 최대한으로 증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어찌 보면 간접적인 지표지만 이동량 증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방역 당국에서도 이동통신사의 도움을 받아서 수도권, 비수도권 이동량 변화를 계속 확인하고 있었는데 지금 6월 들어서 이동량이 매주 증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유행이 실제로 현 상태가 확산되고 있느냐, 안 하고 있느냐는 저희가 재생산지수라는 걸 갖고 파악을 하고 있는데 1보다 미만, 그러니까 1명이 1명도 감염시키지 못하면 유행이 억제되고 1명이 1명 이상을 감염시키면 유행이 확산되는 건데 1 전후로 계속 몇 달 동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 그러니까 이동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1을 계속 유지했다는 건 뭔가 균형을 맞추는 추가 하나 더 있었다는 얘기인데 그게 백신 접종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한 6월 둘째 주까지는 0.9, 1을 잘 유지하고 있다가 지난주에 갑자기 재생산지수가 0.99에서 1.2로 올라갔습니다, 지난주에. 그러니까 갑자기 뭔가 재생산지수가 확 올라갔다는 얘기는 그 1~2주 전을 반영하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지금 균형을 깨뜨리는 뭔가가 등장했다라는 건데 확인을 해 봤더니 그게 결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거죠. 그래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특히 젊은층 중심으로 유행을 하면서 유행의 균형을 깨뜨렸다라고 볼 수 있고 그게 최대 이동량 증가랑 맞물리면서 제4차 대유행이 한 2~3주 전부터 시작이 됐고 지금은 처음 들어가는 초입 단계에 있다라고 판단을 하게 된 겁니다.


방역 당국 오늘 발표를 보니까 여러 수치를 비교했을 때 악화되면 2000명까지도 나올...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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